산속 토종벌 점검 산행 토요일은 비가 와서 어데 못가고 일요일 반짝 산행합니다 오늘 하루 바빠서 작년에 친구와 함께 채밀했던 곳인데 산행해서 보니 그래도 두통이나 입주해서 기분이 좋..

아침 일찍인데 토봉이들이 일을 열심히 하는거 보니 강군인듯 한데 모자를 안 갖고 올라가서 안을 볼수가 없어 일단 입주한거 확인만 하고 바로 옆으로 이동합니다

이통은 전혀 움직임이 없어 안들었다고 생각하고 안을 청소해 주려고 들었다가 보니 입주해서 바로 다시 자리잡고 그대로 덥어 주었습니다. 이통은 기억으로는 처음으로 입주 한거 같네요 해마다 들던 통두 아니고 그래서 산에 갈땐 해마다 들던 자리는 손질 한번 더하고 보는 데 안들던 통은 들면 들고 안들면 말고 이런식이다 보니 큰 기대를 안했는데 역시 빈 벌통에 입주는 벌 마음 이네여

일단 궁금해서 안을 보기로 하고 살짝 들여다 보니 벌써 집을 짓고 있는게 최소한 일주일 이상은 된듯 합니다. 부지런히 일해서 가을에 꿀 맛좀 보자 기대하마 하나 둘 입주 소식을 접하다 보면 봄 농사 시작이고 한여름 지나면 무게를 가늠해서 가을에 꿀 채밀 판단 합니다

이설통은 해마다 제일 먼저 드는 장소 인데 안들어서 청소할겸 뒤집어 보니 왠걸 벌써 말벌이 집을 짓고 있네요 말벌 여왕벌은 없어 일단 말법집 제거해주고 구멍을  임시로 메우기 합니다. 다음에 점검 올땐 잊지 않고 재료 갖다가 제대로 메우기 작업해서 안전하게 올 한해 보내야 할거 같아요

 

임시로 메우기 한 통인데 또 다시 구멍을 내서 다시 한번 구멍 메우고 토종벌이 입주하라고 자리 잡고 설치해 줍니다

이정도만 해주어도 입주 하겠지요 다음에 올땐 재료 갖고 와서 구멍 확실하게 메우고 벌이 입주 할수 있도록 해주려 합니다 그 전에 입주하면 좋겠지만 입주 안할수도 있지요 마음은 바로 입주해서 다음에 점검 산행 올때는 입주해서 반가운 소식 전해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