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가는길에 산딸기두 익어가구
대형설통 도착해보니 벌량이 많이 늘어서 다행 뒤집어 안을 보구 싶었으나 산벌이라 그런지 엄청 사나워 포기하고
옆으로 가보니 한달전엔 안들었는데 입주한벌 제법 군사가 많은듯 일을 열심히 잘하는구만
이통은 이제야 왕대를 달고 아구야 안되는데 비 좁아서 그런가 해서 두칸 이어달기를 하고
5칸짜리라 더이상 통달기를 못할거 같아 옆으로 자리 옮기고
본래자리는 벌들이 지들 집 없다고 우왕좌왕 난리가 났네
조금은 편안한 자리 안치하고 넘어지지 말라구 지주대 세우고
이제부터 지들이 알아서 살기를 바라며 혹시 몰라 청개다리두 꼽구
이정도면 가을에 무조건 꿀 딸수 있을듯 기다려 봐야지